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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쌀알만한 무선랜 메모리칩 개발

작성자 R****(ip:)

작성일 2006-07-28 00:00:00

조회 2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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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팩커드(HP)가 쌀알만한 무선랜 메모리 칩 개발에 성공했다. HP는 17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메모리, 무선 모뎀, 안테나, 마이크로 프로세서 등이 모두 내장된 초소형 무선랜 칩(Memory Spot chip)을 공개했다. 문자 100페이지를 담을 수 있는 이 칩은 별도의 장치 없이 무선으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 특히 크기가 곡식 낱알정도에 불과해 어떤 물체에도 쉽게 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쌀알만한 크기는 마치 첩보 영화 속 첨단장치를 방불케 할 정도다. HP 측은 “약이 위조된 것이 아닌지 확인 정보가 필요할 때, 환자 손목 밴드에 식별 장치로, 소리나 화상을 담은 엽서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다”며 “제품을 정식 출시되기까지는 2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칩이 작기 때문에 종이 표면이나 서적 겉장 등 인쇄물에 내장이 가능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영국 브리스틀(Bristol)의 HP 메모리 스팟(Memory Spot) 연구팀에서 개발한 이 칩은 가로,세로 2~4mm 정도의 사각형 형태로, 현재까지 개발된 메모리 용량은 256Kbit에서 4Mbit까지 구현 가능하다. HP 측은 차기 제품은 저장 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10Mbps로, 블루투스나 RFID 칩보다 더 멀리, 더 빠르게 동작한다. ‘유도 결합’(Inductive coupling) 방식으로 특별히 고안된 읽기·쓰기 기술 때문에 별도의 배터리나 외부 회로도 필요 없다. HP 측은 대량 생산이 시작되면 가격은 개당 1달러 이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드 맥도넬(Ed McDonnell) HP 연구소 메모리 스팟 프로젝트 매니저는 “메모리 스팟 칩은 디지털 콘텐츠를 PC와 인터넷 등서 자유롭게 해 현실(물리적) 세계로 배열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워드 터브(Howard Taub) HP 연구소 담당자는 “이 제품은 디지털과 물질 세계를 연결시켜 주는 가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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