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무선랜 구축 사이트가 우리나라에 만들어졌다. 모토로라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사업부(EMb)는 국내 최대 유통 업체인 이마트가 여주물류센터에 모토로라 무선랜 스위치 및 액세스포인트(AP) 등 엔드-투-엔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축해 업무 속도 및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발표했다. 최근 국내 1위를 넘어 중국 등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이마트는 할인점 부문 세계 최대 규모 물류센터인 여주물류센터에 모토로라의 무선랜 스위치 ‘WS5100’ 및 ‘AP300’, ‘AP5131’, ‘AP5181’과 무선 PDA ‘MC9090’, 롱렌즈 스캐너인 ‘LS3408’ 등을 구축했다. 이로써 이마트 여주물류센터는 전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합해서 관리·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증가하는 물량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모토로라 무선랜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이동 중의 통신(로밍) 및 WiFi 통화 품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무선랜 스위치 ‘WS5100’이 무선통신의 사용량이 늘어나도 적절하게 부하를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업무 처리 속도가 30% 이상 빨라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모토로라코리아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사업부 김경석 상무는 “물류 및 유통 업계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는 곧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모토로라 무선랜 제품은 무선 성능과 안정성 및 향후 무선 서비스의 확장성 면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토로라 무선 솔루션은 지난 2003년부터 이마트 신규점에 꾸준히 설치됐으며, 현재 70여개 점에서 활용돼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마트는 앞으로 무선 단말기의 전원 상태, 작동 상태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관리하기 위해 모토로라의 무선 솔루션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모토로라의 ‘엔터프라이즈 무선랜’은 IP 네트워크의 완벽성을 높여주는 모토로라의 혁신적인 무선 광대역 솔루션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중 하나다. 모토로라는 사설 및 공공 네트워크를 위해 고정 광대역 솔루션, 메시 네트워크 제품, 실내 전력선 통신, WiMAX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솔루션 등을 포함하는, 사실상 실내와 실외 모든 곳에 IP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